"바다의 귀족",
"바다의 닭고기"라고 불리는
참치에 대해서 작성하겠습니다.
참치는 지방의 함유량에 따라서
영양소의 함유량이 다릅니다.
맛과 식감도 크게 달라져서
지방의 함유량에 따라
부위를 나눕니다.
참치 부위 이름
부위는 적신, 토로(주토로, 오토로)
등으로 나누는데요
아가미, 머리, 꼬리, 눈까지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적신 = 속살)
(주토로 = 등살)
(오토로 = 뱃살)
참치는 본래 이름이 참다랑어인데
참치라고 불린 재미난 이야기도 있습니다.
박일환의 우리말 유래사전에 의하면
이승만 대통령이 지금의 국립수산과학원에
들렀을 때 대통령이 어류학자 정문기 박사에게
참다랑어의 이름을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물고기 이름에는
갈치, 꽁치 같은 치가 많아서
참치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후로 참다랑어를 참치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아마도 갑자기 대통령이 질문하여서
당황하기도 하고 이름이 어려워서인지
쉽게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참치의 종류
참치는 다랑어와 새치류로 나뉩니다.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참다랑어
바다의 귀족, 참치의 왕이라고 불리는 종류입니다.
최대 몸길이 3m, 몸무게 560kg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짙은 청색을 띠고
태평양, 대서양, 남방 참다랑어가 있습니다.
최고급 참치로 구분하며 가장 크고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한다고 합니다.
2. 눈다랑어
다랑어류 중에서 눈이 가장 커서
눈다랑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고급류의 참치로 구분하는데
참다랑어가 너무 비싸서 대체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자비한 포획으로 인해
멸종위기 등급 취약에 들었다고 합니다.
3. 날개다랑어
가슴지느러미가 매우 커서 마치 날개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비하지 않고
보여도 뷔페에서 간간히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구에서는 "바다 닭고기"라고도
부르며 인기가 많은 품종이라고 합니다.
4. 황다랑어
지느러미와 몸통 부분에 정말로
선명한 형광 노랑색을 띱니다.
중급 횟감이지만 단백한 맛이 나서
나름대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타타키라는
스테이크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5. 가다랑어
마지막으로 가다랑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의 전통 음식 가쓰오부시가 있는데요
이 가다랑어로 만듭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가다랑어포라고 합니다.
다른 참치에 비해서 크기도 작고
비린내도 심해서 가공해야만 먹을 수 있는
종류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참치캔으로
가공되고, 가쓰오부시도 훈연하고
말리고 발효하고 반복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참치의 종류인 청새치도 종류가 많아서
효능 설명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치의 효능
참치는 100g당 132kcal입니다.
불포화지방산으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4~6월이 제철이라 맛있는 시기입니다.
1.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참치에는 EPA가 풍부합니다.
EPA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우리 몸에 쌓이지 않습니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서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혈액 응고를 억제해 주어서
혈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한 혈액 관리를 해주어서
우리 몸의 피에 좋습니다.
EPA는 참치를 비롯한 고등어,
연어, 정어리, 전갱이 등의 등푸른 생선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뇌 건강
참치에는 DHA가 있습니다.
뇌의 신경 발달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EPA, DHA가 모두 오메가3라는 성분입니다.
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부위는
지방이 많은 토로에 많다고 합니다.
오메가3는 다음에 더 많은 정보로 올리겠습니다.
3. 빈혈 예방
참치에는 철분이 풍부합니다.
철이 부족하면 빈혈,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이 발생합니다.
임신 중이나 수유 중이신 여성분들께는
더욱 많은 섭취가 요구되는 영양소입니다.
철분이 많은 부위는 붉은 살이 있는
적신 쪽에 많이 있습니다.
4. 풍부한 고단백질,
균형 있는 성장 도모
참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있습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 피부, 머리카락 등
만들어주는 성분으로 정말 중요한 성분입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성장 장애나
체력이나 면역력 저하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특히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너무나 필수인 성분입니다.
5. 항산화 작용
참치에는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세포가 산화하는 것을 방지해주고
생활 습관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갑상선 호르몬의 활성화도 해주고
독성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6. 피부 건강
참치에는 니아신이 있는데요
피부의 염증을 예방해 주고
피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게 촉진해 주는
효과도 있는 영양소입니다.
7. 우울증 예방
위에서 말씀드린 니아신은
우리가 행복할 때 나오는 분비물이 있는데
이것은 세로토닌이라고 합니다.
세로토닌이 나오는 것이 부족해지면
행복함을 못 느끼게 됩니다.
니아신은 세로토닌이 원활하게
나오게 도와줍니다.
우울증과 더불어 다른 정신질환에도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으리라고 전해집니다.
니아신은 참치부위 적신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로 단백질 보충하면서
행복감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치의 종류 2
이어서 새치의 종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황새치
고급 참치 횟감으로
우리나라 남해, 제주도, 특이하게 동해에도
발견이 된다고 합니다.
참치회를 먹다 보면 하얗고 붉은 점이 있는
부위를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그것이 바로 황새치 입니다.
수분이 많아서 완전히 해동하면
맛이 없다고 합니다.
2. 청새치
중급 참치 횟감으로
인도양, 태평양같이 열대지역에서 발견됩니다.
그래서 제주도, 남해에서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일반인도 전문 낚싯배에서
낚시 경험을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백새치
중급 참치 횟감입니다.
뷔페에서 볼 수 있는 하얀 회가 백새치입니다.
살의 색 때문에 기름치가 둔갑해서 오기도 합니다.
기름치는 우리 몸에 너무 안 좋은 생선입니다.
바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4. 기름치
일반적으로 어류의 지방은 4~5%입니다.
그런데 기름치는 20%나 된다고 해서
기름치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이 기름치는 왁스, 세제로 사용되는 생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1970년, 미국은 2001년에
판매금지가 내려졌고
우리나라는 2012년 전면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기름치를
참치 수송할 때 훼손되지 않도록 뽁뽁이처럼
넣어서 충격을 덜게 해서 고정대로 넣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래서 참치회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참치회에 김을 싸 먹는 문화가
기름치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기름치는 지방이 너무 많아서 그냥 먹으면
느끼해서 김을 싸 먹는 것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참치와 궁합이 잘맞는 음식
첫 번째로 생강이 있습니다.
참치는 주로 회로 많이 먹기 때문에
생강에는 살균 작용이 있어서
회를 먹기에 좋습니다.
두 번째는 참마가 있습니다.
참마는 소화 흡수를 도와주는 성분이 있어서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참치와
함께 드시면 부담 주지 않고
효율적으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참치 고르는 법
선명한 붉은 색이 있고
눌러 봤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참치 보관 방법
냉동 참치는 한번 먹을 만큼의 양을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도와 건강을 위해서라면
녹았던 것을 다시 냉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횟감은 바로 드시고
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덩어리째 큰 참치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은 공기와 빛을 받으면 상하게 되는데
생선은 죽자마자 상하게돼서
다른 음식보다 더욱 빠릅니다.
해동하실 때는 3%정도 소금 농도에
소금물을 담그고 해동하면 좋습니다.
소금물로 해동하면 참치의 색이 좋아지고
감칠맛이 나는 이노신산 성분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맛있게 됩니다.
(물 100ml에 소금 3g)
(+ 물 500ml에는 소금 15g)
정확하고 맛있는 요리를 하시고 싶다면
계량 저울이 정말 좋습니다.
참치 활용법
참치의 주성분인 오메가3지방산은
열을 가하면 기능이 사라집니다.
확실하게 섭취하고 싶으시다면
익히지 않은 날것의 회나 초밥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밥에 먹기도 하고
빵에 얹어 먹기도 합니다.
날것이 싫으시다면 겉면만 살짝 구운
타타키 스타일로 드셔도 좋고
날것이 너무너무 싫으시다면
스테이크나 튀겨서 돈가스 스타일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붉은 살보다는
흰 살 참치 새치류를 더욱 좋아합니다.
비린내도 덜 느껴지고 식감도 좋아서요.
그래도 붉은 살인 적신에도 많은
성분들이 있어서 고루고루 먹어야 할 것 같네요.
지금이 딱 좋은 제철입니다.
참치 드시러 갈 때 이 글을 보시고
정보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