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알리는 전령사이기도 하고
레몬보다 비타민 C가 3배 풍부하고
전통적 요리 레시피에서 레몬 대신 사용되었던
유자에 대해서 작성하겠습니다.
유자의 종류
유자의 종류는 청유자, 황유자, 실유자로 나뉩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생산합니다.
그중 국내산이 가장 향이 진하고
껍질이 두껍다고 합니다.
전남 고흥, 전남 완도,
전남 장흥, 전남 진도,
경남 거제, 경남 남해,
경남 통해가 주요 산지입니다.
유자는 중국 양쯔강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오래전부터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840년 문성왕 시절, 신라시대의 장보고가
중국 당나라 상인에게 얻어와서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1426년 세종대왕 시절, 전라도와
경상도에 유자와 감자를
심게 한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유자는 성장이 느린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씨앗에서부터 열매를 맺을때까지
10년 이상이 걸리는 일고 있다고 합니다.
청유자는 7~10월경에
황유자는 10~12월경에
주로 많이 판매합니다.
동짓날에는 유자차를 마시며
유자를 띄운 목욕물에 들어가
목욕을 하면 일 년 내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유자의 향에는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피부미용에도 큰 효과가 있어서
유자는 겨울철 건강선물로 최고입니다.
유자의 효능
유자는 100당 48kcal로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1. 기관지에 유용
유자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그치게 해주어서
기침 가래를 없애는 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천식을 없애는데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2. 피로 해소
유자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나 더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3. 혈관을 보호
본초강목에서는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중풍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자에는 모세혈관을 보호해 주는
헤스페레딘이 있어서 뇌혈관 장애와
중풍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리모넨과 펙틴은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해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고혈압을 예방해 주고
신경통에도 좋다고 합니다.
4. 칼슘과 칼륨 공급
유자는 다른 과일류에 비해서 칼슘이
훨씬 많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칼륨은 신체의 과도한 수분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부종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술독 해독
동의보감에서는 술독을 풀어주고
술 마신 사람의 입냄새까지 없애준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유자는 냉한 성질이 있어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고
술독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6. 면역력 증강
위에서 말씀드린 혈관을 보호해 주는
헤스페리딘은 비타민 C의 흡수를 촉진
시켜 줍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있는데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향상 시켜줍니다.
면역력을 높여 감기의 감염을
예방해 주고 질병의 회복을 증진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7. 피부 미용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로신에서 생성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이 티로신을 생성하는 것을
억제해 주고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헤스페리딘은
피부의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합성
촉진 효과가 있습니다.
8. 변비 예방 및 개선
이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서 변비를 해소해 줍니다.
또한 배설작용을 해주어서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 줍니다.
유자 부작용
이렇게 효능도 다양하지만,
어떤 분들께서는 좋지 않은 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작용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레르기
사람마다 알레르기는 제각각입니다.
유자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섭취 후 가려움, 붉은 발진, 호흡곤란, 구토시
빨리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예방 차원에서 미리
알레르기 검사를 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소화 장애
유자를 과도한 섭취 시 소화 불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씨앗을 많이 섭취하거나
덜 익은 유자를 섭취시 소화 문제가 생깁니다.
3. 식욕 억제
과도한 섭취시 식욕이 억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게 합니다.
4. 급성 식중독
덜 익은 유자를 섭취시 소화 문제 뿐만 아니라
급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잘 익은 유자를 드셔야 합니다.
좋은 유자를 고르는 방법
겉으로 보기에 흠집 없이 예쁜 것이 좋습니다.
껍질에 광택이 나고, 꼭지가 있으며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것,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을 고르시면 좋습니다.
껍질이 쭈글쭈글한 것은 수분이 증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씨는 적고 쓴맛이 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유자 보관 시 주의할 점
유자의 비타민C는 빛과 열에 쉽게 파괴됩니다.
따라서 열을 가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철이나 구리와 있으면
산화가 촉진됩니다.
때문에 보관 시에는 스테인리스 같은 금속용기보다
유리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자 손질하는 방법
해산물 손질하는 것처럼
굵은소금으로 껍질을 잘 씻어줍니다.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씨를 빼줍니다.
씨를 빼주어야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유자와 조합이 맞는 음식
유자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단백질 음식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단백질과 함께 섭취 시
좋은 영양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강은 비타민C의 흡수를 도와주어서
여러 가지 조합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유자 활용방법
유자는 전통적 요리 방법에서
레몬 대신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레몬이 들어가는 음식을 대체하여서
유자를 넣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자는 대부분 유자청을 만들어서 먹습니다.
유자잼, 유자 젤리, 유자 양갱으로도 활용되고
유자 식초와 유자술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유자는 디저트를 만들 때도 좋습니다.
유자 케이크, 유자 마들렌 등
제과요리에도 좋습니다.
유자의 껍질을 건조한 뒤 가루를 내어서
향신료로 사용이 되고
기름을 짜서 화장품의 향료로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유자씨네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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